서울 강서구, 사회복지직 일하기 좋은 환경 만든다

2013-06-18 10:42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사회복지 인력의 충원 배치 등 복지담당 공무원을 위한 사기진작에 나선다.

18일 구에 따르면 복지 보직의 다양성과 유연성 확보 차원에서 자치구 최초 사회복지직 동장제를 시행 중이다. 앞서 1월 1일자로 사회복지사무관 과장 임용에 이어 7월 1일자 사회복지사무관이 추가 임용될 예정이다.

복지직의 구·동 순환배치를 의무화해 적재적소에 인력을 투입한다. 모든 동 주민센터의 사회복지 인원을 최소 2명 이상 신·구 직원으로 배치, 멘토와 멘티로 연결해 유기적인 업무 추진을 돕는다.

동 주민센터 복지팀이 본연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보편적 복지업무 일부를 행정팀으로 이관한다는 '업무 표준안'을 마련,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노현송 구청장은 "복지수요가 많은 지역특성을 감안할 때 담당자들의 업무 중압감이 더욱 심할 것"이라며 "복지공무원의 스트레스 해소가 질 높은 서비스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