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박근희 부회장(왼쪽)과 톨비요른 홀테 노르웨이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삼성생명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친환경 경영시스템 구축을 인증받았다.

삼성생명은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박근희 부회장과 톨비요른 홀테 노르웨이 대사, 안인균 DNV인증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수여식은 환경경영시스템 구축 추진 경과 보고, 인증서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인증은 삼성생명이 친환경을 경영방침으로 삼고 그에 맞춰 조직 구조, 활동계획, 절차 등의 체제를 갖춰 환경오염 최소화와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이뤄 나갈 준비를 마쳤다는 의미다.

이번 인증을 담당한 DNV인증원은 1864년 노르웨이에 설립된 안전·환경 분야의 권위있는 인증기관으로, 2011년 5월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에너지 검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삼성생명은 ‘온실가스 에너지 관리시스템(GEMS)’을 구축해 세계적 이슈인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회사의 환경정보 공개의무도 수행하고 있다.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은 “‘존경받는 글로벌 녹색경영 생명보험회사’를 추구하며 친환경 경영활동을 해왔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친환경 경영에 더욱 힘을 기울여 고객과 사회에 사랑 받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