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8개 게임사, 세계 최대 게임 박람회 'E3 한국공동관' 참가

2013-06-18 08:53
한국 게임콘텐츠 수출 62% 성장 달성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최동욱)은 성남산업진흥재단·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LA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인 ‘E3 2013’에 게임기업 12개사(경기 8개, 서울 4개)와 참가해, 전년 대비 약 62% 성장한 680만 달러의 계약추진액을 달성하고 4,200만 달러의 상담액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E3 게임쇼’ 한국관은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콘솔게임 중심의 북미 시장에서 한국 게임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 게임을 들고 참가해, 급변하고 있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성공적인 비즈니스 매칭을 이뤘다는 평가다.

비쥬얼샤워는 스마트폰 패드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에서 구현 가능한 신규 N스크린 게임 ‘이스케이프’를 선보였으며, 미드코어 유저들을 겨냥하여 개발한 게임으로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유비소프트 등에서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싶다는 제의를 받았다.

_한국관_콘텐츠_언더월드스튜디오_로스트_메모리
특히 올해는 메인관인 사우스홀로 한국관을 옮겨, 세계적인 게임사들과 나란히 자리하며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으로 강세인 한국 게임에 대해, 미국 대표 게임기업인 액티비젼 블리자드 EA 징가 게임로프트 카밤 등 대형 퍼블리셔 50여 개 사가 한국관을 방문해 기업별 1:1상담을 진행했다.

최동욱 원장은 “향후 도내 우수 게임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상담 성과가 실질적인 수출 및 매출로 연계 될 수 있도록 사후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