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윤리경영' 선언… 임직원 400명 결의식

2013-06-04 15:11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자동차그룹 공작기계·자동차부품 생산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윤리경영에 앞장선다.

현대위아는 창원 본사 대강당에서 간부사원 등 400여명의 임직원이 모여 ‘윤리 경영 실천 결의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결의식에서 현대위아 임직원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과 향응을 수수하지 않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 가치로 여길 것을 다짐했다. 또한 고객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 상식과 예의를 갖추고 협력사와의 업무를 진행할 것 등을 선서했다.

정명철 현대위아 대표는 “아무리 뛰어난 실적을 거두는 기업일지라도 사회와 함께 호흡하지 않으면 생명력을 잃게 된다”면서 “항상 겸손한 자세로 주변을 돌아봐야 하며 특히 여러 협력사들과의 업무관계를 건강하고 투명한 동반자적 상생의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대위아는 윤리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사내 필수 교육과정을 개설해 모든 직원이 반드시 이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철저한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통해 신입사원들이 직장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미 시행중인 공개입찰제도, 무인(자동)입찰제도 등 공정한 경쟁을 가능케 하는 프로그램들을 더욱 활성화 하기로 했다.

1차 협력사 뿐만 아니라 3000여사에 달하는 2·3차 협력사까지 윤리경영 방침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