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예선 통해 US오픈 출전길 모색
2013-06-04 09:43
세계랭킹 76위로 밀려나…美 챔피언 쿠차, 4위로 올라서…日 챔피언 마쓰야마는 63위로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배상문(캘러웨이)의 세계랭킹이 76위로 떨어졌다.
배상문은 3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골프랭킹에서 평점 1.96점을 얻어 76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65위에서 11계단이나 하락했다.
배상문은 13일 시작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 출전을 노린다.
배상문이 US오픈에 나가려면 현재 두 가지 길이 있다. 이주 열리는 미국PGA투어 세인트주드클래식에서 상위권에 올라 다음주 발표될 랭킹을 60위내로 끌어올려야 한다. 그러나 배상문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배상문은 그 대신 미국 11개 지역에서 열리는 US오픈 예선전에 출전했다. 예선전을 상위 성적으로 통과하면 US오픈 출전 길이 열린다.
한편 2일 끝난 일본골프투어(JGTO) 다이아몬드컵에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21·일본)는 랭킹 63위로 치솟았다. 지난주보다 21계단 오른 것이다. 아시아 선수로는 통차이 자이디(52위·태국)에 이어 둘째로 높다.
최경주(SK텔레콤)는 지난주보다 1계단 상승한 95위에 자리잡았다.
3일 끝난 미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매트 쿠차(미국)는 지난주 9위에서 4위로 껑충 올라섰다. 그보다 상위 랭커는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애덤 스콧(호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