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TV 이제는 '소형 SUV'가 대세!
2013-06-18 15:22
AJUTV 이제는 '소형 SUV'가 대세!
아주경제 이수연, 양아름, 정치연= 앵커: 여러분은 자동차 구매할 때, 어떤 점을 가장 많이 고려하시나요? 요즘 차량의 크기보다는 실용성을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소형 SUV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 소형 SUV 차량에 대해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와 알아봅니다.
앵커: 소형 SUV 차량이 요즘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죠?
기자: 네. 작은 차체인데도 내부 공간의 효율성은 높고, 또 유지비도 적게 들어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소형 SUV 모델을 앞다퉈 내놓고 있는데요. 그 중 가장 최근 등장한 신차는 현대차 뉴 투싼 ix입니다.
기자: 새롭게 선보이는 뉴 투싼 ix는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 상품성을 강화했습니다. 외관은 현대차 고유의 패밀리룩인 헥사고날 형상에 윙 타입 그릴을 적용하고, HID 헤드램프와 LED 포지셔닝 램프를 장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내부는 2열 시트백 조절 기능과 후방 공조장치인 리어 에어벤트를 적용해 2열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 운전자 취향에 따라 스티어링 휠의 조향 특성을 3가지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앵커: 스티어링 휠... 운전대를 말하는 거죠? 이 운전대의 조향 특성을 운전자 취향에 따라 3가지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고요. 뉴 투싼 IX, 가격대는 어느 정도인가요?
앵커: 르노삼성에서도 소형 SUV를 출시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 하반기에 르노삼성차 QM3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QM3는 2007년 QM5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르노삼성차의 다섯 번째 신차로 지난 2013 서울모터쇼에 전시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QM3는 르노삼성차의 모기업 르노의 소형 SUV 캡처를 기반으로 제작된 크로스오버 모델입니다. 외관은 동적인 굴곡과 간결한 선을 조합해 균형미와 강인함을 강조했으며, 지붕과 차체를 두 가지 색상으로 처리해 개성 있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앵커: 스포츠형 차량에 걸맞게 강인하면서도 균형감이 돋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했네요. 한국지엠도 올 초에 소형 SUV 차량을 선보였죠?
기자: 네. 지난 2월 한국지엠이 선보인 쉐보레 트랙스는 도심형 SUV를 표방했는데요. 주요 타깃이 20~30대 젊은 층입니다. 한국지엠은 작지만 효율적인 공간과 가솔린 엔진 탑재로 세단 못지않은 승차감을 이 차의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1940만~2289만원 수준인데요. 140마력, 20.4kg·m의 힘을 발휘하는 1.4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리터당 12.2km의 복합연비를 제공합니다.
앵커: 쌍용차에서 선보인 코란도 C는 굉장한 남성미를 자랑하고 있는데, 2011년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죠?
기자: 쌍용차 코란도C는 남성미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소형 SUV 모델인데요. 최대토크 36.7kgm의 넉넉한 힘을 뿜어내는 2.0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여기에 수동변속기 모델을 선택하면 리터당 17.2km의 동급 최고 연비를 제공합니다. 가격은 2035만~2965만원입니다.
앵커: 네, 매력적인 소형 SUV 차량 함께 알아봤고요. 현지 시간으로 지난 29일, 기아차 쏘렌토와 현대차 싼타페가 미국 10대 중소형 SUV 차량에 선정됐다고 합니다. 자동차 전문지인 켈리블루북이 평가한 결과인데요. 쏘렌토가 5위, 싼타페가 6위에 올랐죠?
기자: 네. 켈리블루북스는 쏘렌토가 넓은 실내, 세련된 디자인, 고급 기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그 선정 이유를 밝혔고요. 또 싼타페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세련되고 넉넉한 몸집을 지녔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네. 예전엔 보여주기 식으로 차량 몸집이 큰 걸 좀 선호했는데, 요즘에는 소비자들이 실용적인 면을 더 따지는 것 같습니다. 소형 SUV 차량, 오늘 함께 알아봤는데요. 내 취향에 딱 맞는 SUV 차량,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