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DS, 협력사 인재공급과 양성 직접 챙긴다

2013-05-09 14:09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인력난 겪는 협력사에 인재공급 <br/>지난해부터 협력사 IT역량 강화교육도 무상지원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KT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인 KTDS(대표 양희천)는 협력사의 IT인재확보와 이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소프트웨어분야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KTDS가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해 본격 나선 것이다.

KTDS 청년취업아카데미는 충북대, 공주대 등 대학졸업예정자 90명을 대상으로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에 초점이 맞춰 6월 하순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되며, 수료생들은 별도 선발과정을 거쳐 KT 그룹사와 협력사에 우선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교육과정은 현재 IT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기술 중 하나인 '클라우드 기반의 웹프로젝트 전문가' 과정과 'SAP ERP 주니어 컨설턴트 양성' 과정으로 교육수료와 동시에 실무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양희천 KTDS 사장은 “KTDS는 협력사를 단순히 도와주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성장해 가기 위한 동반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협력사 지원을 통한 소프트웨어 생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DS는 지난해부터 자사 직원뿐만 아니라 2500여 협력사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IT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무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KTDS 하태회 대리가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계획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