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라이프>옥타코어 칩 삼성전자 '갤럭시S4' 한국서 26일 세계 첫 출시

2013-04-25 13:28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새로운 장을 열 것"

갤럭시S4 [사진제공=삼성전자]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갤럭시S4가 국내 시장에 전격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삼성 갤럭시 S4 월드투어 2013 서울’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4’를 최초로 공개했다.

‘갤럭시 S4’는 26일부터 통신사업자 3사를 통해 국내 시장에 세계 최초로 출시될 예정이며 27일부터는 전 세계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총 155개 국가 327개 통신사업자를 통해 본격 공급된다.

이 날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사장은 “갤럭시 S4는 사람을 위한 혁신으로 삶을 더욱 편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제품으로서 스마트폰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며 “앞으로도 삶에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주는 ‘삶의 동반자’ 철학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S4’는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통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평범한 일상을 의미 있는 순간들로 표현해 준다.

후면 카메라와 전면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해 촬영자와 피사체를 한 프레임 안에 함께 담아내는 ‘듀얼 샷’ 기능으로 촬영의 재미를 더했다.

다양한 추억이 담긴 앨범을 가족과 함께 소유하고 싶은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제공하고자 사진을 메모, 위치정보, 날씨 등 다양한 내용과 함께 담아 앨범으로 만드는 ‘스토리 앨범’ 기능도 구현했다.

또한 뮤직·비디오·리더스·게임·러닝 허브 등 기존 5개의 허브 서비스를 한 곳으로 통합하여 더욱 직관적인 매거진 스타일로 구성한 ‘삼성 허브’를 통해 한 번에 다양한 콘텐츠를 통합검색, 구매,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갤럭시 S4’는 다양한 센서와 인식기술을 통해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얼굴이나 음성, 동작 인지를 통해 스마트폰과 사용자가 교감할 수 있는 신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S펜’을 통해 적용한 바 있는 ‘에어뷰’는 ‘갤럭시 S4’에서는 손가락만으로 콘텐츠를 미리 볼 수 있도록 구현됐다.

이메일이나, 사진 폴더, 동영상 타임라인 위로 손가락을 올리면 정보를 미리 볼 수 있으며, 전화를 걸기 전에 단축 번호 정보를 확인하거나 인터넷 페이지에서 원하는 곳만 확대하는 등의 작동도 화면 터치 없이 할 수 있다.

적외선 센서로 인식하는 ‘에어 제스처’를 사용하면 화면이 꺼졌을 때 손의 움직임을 감지해 시간, 부재중 전화, 미확인 메시지 등 주요 정보를 보여 주거나 웹페이지를 넘겨 보고, 음악, 사진 등을 선택하기도 하며 손동작으로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

특히 ‘스마트 일시정지’ 기능은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반영해 편안하게 동영상을 시청 할 수 있도록 얼굴의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인지하고 사용자가 화면을 들여다 보고 있는지 판단한 후 동영상을 멈추거나 재생한다.

‘갤럭시 S4’는 126.7mm(5인치) 대화면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저전력 기반의 엑시노스 5 옥타 프로세서 등 최신 하드웨어 사양으로 대폭 향상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갤럭시 S3’ 보다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은 커졌으나 크기와 무게는 더 얇고 가벼워졌으며 베젤도 대폭 줄여 혁신적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했다. ‘고릴라 글래스 3’를 탑재해 화면 내구성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