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전국 최초 토지재산조회 서비스 연장근무
2013-03-06 15:46
토지재산 조회 업무 등 8일부터 매주 금요일 2시간 연장 근무
동대문구청 직원이 부동산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부모님 상속재산을 조회하기 위해 민원업무를 보려 해도 직장 퇴근 시간 때문에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동대문구청에서 연장근무를 한다고 하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동대문구 답십리1동에 사는 강씨. 45)
‘조상땅 찾기’로 인한 토지소유현황 조회 신청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가 토지재산 조회 서비스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일과시간 후 확대 근무를 시행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구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토지재산조회 업무에 대해 오는 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까지 연장 근무를 실시한다.
구는 토지재산 조회 업무 처리에 필요한 주민등록 및 가족관계 관련 서류 발급이 가능하도록 민원여권과의 야간 근무일인 금요일에 연장근무를 편성해 민원인의 불편이 없도록 했다.
신강희 부동산정보과 주무관은 “지난 8개월간 1200여명의 민원인들을 대하면서 서류 발급을 위해 이리저리 뛰어 다니는 모습을 볼 때 마다 항상 마음이 무거웠다”며 “이번 연장근무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토지재산조회 서비스 확대 근무 시행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구청 부동산정보과(☎2127-4204~5)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