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한복 매력에 빠지다'
2013-02-28 14:30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3월부터 매월 첫째 화요일과 설·추석 등 명절의 연휴 전일 또는 당일을 '전통 한복 입는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청 직원들이 한복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자발적으로 홍보하고 대중화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한복착용은 자율이 원칙이다. 각 부서(동)별로 직원 3~5명이 순번을 정해서 입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종로구는 매월 한복이 잘 어울리는 직원 5명을 뽑아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줄 예정이다.
또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한복 바르게 입는 법, 한복의 우수성 등을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전통한복 상인연합회는 분기별 한 차례 패션쇼를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