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찬 인천중구 의원, 통행료 지원 해결 위한 중구주민 및 중구의회 합동 기자회견 제안
2013-02-28 12:37
아주경제 이성진 기자=인천 중구의회 김규찬 의원은 27일 인천 중구주민과 중구의회 합동으로 오는 3월 4일 또는 5일 오전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통행료 지원하면 인천시 재정 파탄난다'는 인천시 망언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는 송영길시장과 인천시 그리고 인천시의회의 거짓선전을 폭로하고, 인천 중구주민에 대한 (인천대교 및 영종대교)통행료 지원 확대의 당위성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송영길시장과 인천시, 인천시의회는 입만 열면 재정이 열악해 중구주민에 대한 통행료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하고, 특히 하늘도시를 비롯한 영종.용유에 인구가 더 많이 유입되면 인천시 재정이 파탄난다고 해왔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10년간 중구 영종.용유지역의 인구, 통행료 지원 금액, 지방세 징수실적을 분석한 결과, 통행료지원으로 인천시 재정이 파탄나는 것이 아니라 의오히려 통행료지원으로 인구가 증가했고, 인천시 재정이 대폭 증가한 것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도 인천시 재정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통행지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영종,용유지역의 인구 유입을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2005년 대비 2012년을 비교하면 영종.용유지역의 인구는 140% 증가하고 통행료 지원액은 144% 증가한 반면 지방세는 316% 증가했다.
금액으로 보면 통행료지원이 17억원 증가한 반면 지방세는 1,049억원 증가해 인천시 재정과 인천시민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 줬다.
또한 지난 10년간 평균 영종.용유주민에게 1인당 매년 10만9000원의 통행료를 지원해 준 반면, 주민 1인당 지방세납부는 매년 287만6000원으로 26.4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