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마이크로소프트, 'Smart Growth 2기 사업' 발대식 개최

2013-02-27 11:14
- 국내 S/W 30개사 육성해 TOP8 선정...美실리콘밸리 진출 지원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코트라(사장 오영호)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사)와 손 잡고 국내 S/W 벤처기업 글로벌 육성에 나섰다.

코트라는 MS사와 27일 코트라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내 소프트웨어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Smart Growth 2기 사업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코트라의 글로벌역량과 MS사의 업계 최고수준의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 S/W 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소셜컨텐츠 △모바일게임 △스마트교육 △보안솔루션 등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 30개사가 선정됐다. 선발된 업체는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6개월 동안 MS사의 클라우드 기술교육, 1:1 기술 멘토링 및 비즈니스 컨설팅을 받게 된다. 또한 MS사의 신생기업 지원서비스인 BizSpark 등을 통해 최대 2억원 상당의 MS사 플랫폼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이후 사업 참가 업체간 경쟁을 통해 TOP8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이들은 코트라 실리콘밸리 IT센터에 입주해 MS사와 코트라의 미국 현지 네트워크를 적절히 활용하는 등 현지로부터 투자 유치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에서 개발되는 앱(App)은 MS사의 신규 운영체제인 윈도우 8에 탑재될 예정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 제임스 대표는 "Smart Growth 프로그램을 통해서 잠재력 있는 한국의 유망 초기 스타트업들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코트라 오영호 사장도 "국내 IT스타트업 기업이 글로벌 날개를 달수 있도록 컨설팅 교육, 투자유치 및 미실리콘밸리 IT센터 입주 지원 등을 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 육성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