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유니온스틸 사장과 전재만 주 태국 대사 등이 26일(현지시간) 태국 촌부리에서 컬러강판 전용 코일센터 준공식에서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유니온스틸]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유니온스틸(대표이사 장세욱)은 26일(현지시간) 태국 촌부리에서 컬러강판 전용 코일센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8000평 부지에 1200만 달러가 투자된 이번 코일센터는 태국 내 삼성, LG, 샤프, 파나소닉, 도시바 등 글로벌 가전사에 나라별 문화와 특색에 맞는 다양한 색상 및 무늬의 고급 가전용 컬러강판 연간 6만톤을 공급하게 된다.

장세욱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세계 일류상품인 유니온스틸의 컬러강판을 품질, 가격, 납기, 서비스 등 모든 부분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공급하겠다”며 “유니온스틸이 바트 경제권의 가전산업과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고 성공 사례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태국 전재만 대사는 “태국 신규투자를 통한 유니온스틸의 코일센터 준공이 한∙태 양국간 산업협력과 투자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멕시코와 인도에 이어 세번째로 태국에 해외 코일센터를 설립한 유니온스틸은 향후 글로벌 가전사와 윈-윈 전략으로 세계 철강 시장의 수요 기회를 창출하고 제품 공급량 우위를 확보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컬러강판 전문 회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이날 행사에는 장 사장과 전 대사를 비롯해 고객사인 삼성전자 태국 이기수 법인장과 일본계 가전회사 관계자 등 내외귀빈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