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실적 개선·바이오 성장 기대 <하이투자證>
2013-02-27 09:15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7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실적 개선과 바이오 산업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6만원을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 손효주 연구원은 “기존 캐시 카우 역할을 하던 식품 사업의 실적이 최근 가격 전가력 약화와 곡물가격 불안정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과 곡물가격의 하향 안정화로 올해 이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그린 바이오 사업의 성장성 지속도 기대된다”며 “이미 영위하고 있는 사업부문들에서 글로벌 순위를 차지하고 있어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생산설비능력(CAPA) 확장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단기적으로 제품의 단가 하락을 이끌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시장 가격 하락으로 가격 경쟁력이 취약한 영세 업체들의 자연 도태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내년에는 시장규모가 더 큰 메치오닌에 진출하면서 다시 한번 바이오 사업의 레벨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