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방하남 고용부장관 후보자(종합)
2013-02-17 19:42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고용노동부 장관에 내정된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고용과 복지 연계를 강조해온 고용·노동 분야 전문가다.
평소 고용과 복지의 연계를 강조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중산층 확대’를 견인할 적임자로 꼽힌다.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고용복지분과 전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방 후보자는 1957년 전남 완도 출생으로 서울고,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1990년 밴더빌트대학에서 석사, 1995년 위스콘신-매디슨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 지금까지 18년 동안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연구조정실장, 고용보험센터 소장, 노동시장 연구본부장 등을 거치며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쳤다.
박근혜 당선인과 특별한 인연은 없지만 1990~1995년 위스콘신대에서 공부하며 친박계인 강석훈ㆍ안종범 의원 등과 교류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의원과는 2009년 ‘점진적 은퇴와 부분연금제도 연구’라는 논문을 공동 저술하기도 했
다.
2003년 노동부 근로복지정책자문위원, 2008년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2010~2011년 고용노동부 고용보험위원회 위원 등으로 참여하며 정책 조언에도 참여핶던 경험이 있다. 이후 2010년에는 한국사회보장학회장을 지냈고 이달 초부터는 한국연금학회장을 맡아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고령화시대의 노동시장 변화와 노동정책 과제(2005), 퇴직금제도 개선방안 연구(2000.공저), 실업급여 수급자들의 급여수급 및 재취업실태 분석(1999), 사회보험 통합방안연구(1999.공저)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좋은일자리의 개념구성 및 결정요인의 분석(2006)’, ‘노동과 복지의 연계를 위한 정책설계 및 실천방안(2002)’ 등이 있다.
한편, 방 내정자는 1978년 6월 육군에 입대, 1980년 9월 하사로 병역을 마쳤다.
△1957년 서울 출생 △한국외대 영어학과 △밴더빌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석사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교 대학원 사회학 박사 △美 빈곤문제연구소 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조정실장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한국노동연구원 노동시장 연구본부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