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이동전화 파파라치 74건에 평균 77만원 포상금 지급

2013-02-07 18:0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이동전화 온라인 파파라치 제도에 대한 첫 포상을 실시했다.

협회는 지난달 7일부터 20일까지 376건의 신고가 접수돼 신고내역 검증을 통해 74건을 확정하고 신고자 1인당 평균 77만원으로 총 57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동전화 온라인 파파라치 신고센터는 휴대폰 온라인 구매와 관련해 보조금 지급을 미끼로 불.편법 영업 행위와 사기판매 사이트를 신고받아 적법한 건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신고센터는 온라인을 통한 이동전화 판매가 보조금 과열 및 각종 불․편법 영업으로 연계돼 과열경쟁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운영하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통신 3사가 참여해 운영하고 있다.

이동전화 온라인 파파라치 신고는 온라인에서 LTE 휴대폰을 구입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고 신고 내용에 따라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신고방법은 온라인을 통해 이동전화 가입.개통한 후 신고센터 홈페이지(www.cleanmobile.or.kr)및 협회 팩스(02-580-0769)를 통해 신고서를 작성하고 증빙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신고자 동의를 근거로 수집된 신고자 개인정보는 가입.개통 확인을 위해 해당 사업자 외 유출을 금지하고 철저한 개인정보 관리를 통해 익명성을 보장한다.

신고자 개인정보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면 신고자 보호를 위해 협회가 강력한 법정대응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재영 방송통신이용자보호센터장은 “이동전화 온라인 파파라치 신고센터가 운영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동전화 온라인시장 안정화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첫 포상금 수령자가 나온 것을 계기로 하여 신고가 더욱 활발해지고, 궁극적으로는 온라인 판매상들의 불․편법 영업 및 과다 보조금 지급 등 부작용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온라인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휴대폰을 구매하려는 고객은 이동통신사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가입채널을 이용하면 불․편법 판매로 인한 고객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