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햇살하우징 사업' 사업 MOU체결

2013-02-07 16:36
-저소득층 주택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위해 경기도·경기도시공사와 상호협력 다짐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이 경기도 내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소외계층을 위해 나섰다.

에관공은 7일 경기도·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저소득층 주택에너지 개선사업인 '햇살하우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내 에너지소외계층 100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햇살하우징 사업은 경기도 내 취약계층에게 햇살의 따사로움과 희망을 제시한다는 의미의 저소득층 주택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원유가격 인상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새로운 방식의 주거복지정책을 말한다.

특히 올해 11월까지 진행될 이번 사업은 기존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달리 지원대상 주택에 사전 에너지효율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가구별 맞춤형 개보수를 추진하게 되며, 경기도는 사업계획 수립과 대상가구 선정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은 대상가구에 대한 사전 에너지 효율진단 및 개보수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상가구 실태조사 및 공사 시행·관리는 경기도시공사가 맡는 등 협력기관이 효율적으로 역할 분담을 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허증수 에관공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단은 가구별 건물에너지효율진단을 실시하고, 각각의 형편에 맞는 최적의 맞춤형 개·보수 방안을 제시하겠다"며 "향후 에너지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