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너지관리공단 등과 '햇살 하우징' 추진 업무협약 체결

2013-02-07 15:47
에너지 효율사전 진단으로 맞춤형 저소득층 주택 개·보수

왼쪽부터 이재영 사장,김성열 부지사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는 7일 도청에서 김성렬 행정1부지사와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주택 개·보수 사업인 '햇살하우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햇살하우징은 취약계층에게 햇살의 따사로움과 희망을 제시한다는 의미의 저소득층 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으로, 매년 증가하는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새로운 방식의 주거복지정책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개보수 지원사업과는 달리 대상주택에 대해, 전문기관의 사전 에너지 효율진단과 전문업체가 공사를 시행하는 맞춤형 주택개보수 사업방식의 사업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도는 올해 전액 도비로 동당 500만원씩 총 100동을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시군과 공동으로 이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에너지관리공단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대상가구에 대한 에너지 효율진단으로 맞춤형 개보수 방안을 제시하며, 경기도시공사는 실태조사와 개보수 공사를 시행하고, 도는 사업 총괄 및 사업비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이춘표 도 주택정책과정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햇살하우징 사업을 통해,주거 취약자들에게 주택 에너지 비용 절감 등 새로운 형태의 주거복지정책으로 정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