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대웅 스타일 신입교육’ 화제
2013-02-07 13:11
꽃동네 봉사활동, 선배 임직원들과 산악행군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대웅제약의 독특한 신입사원 채용방식에 이은 ‘대웅 스타일 교육’이 화제다.
지난해 약가인하 등 어려운 제약산업 환경에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위해 상·하반기에 각각 100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뽑았던 대웅제약은 7일 현재 3개월간의 신입인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채용 당시 지원자들에게 책을 선물해 학습하게하고 상호평가를 통해 지원자들도 학습역량 평가에 참여하게 하는 등 차별화된 선발방식을 선보였던 대웅제약은 교육도 남다르다.
대웅제약은 ‘학습과 성장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 제공’을 모토로 삼아 제약업계에서는 가장 긴 11주에 걸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입직원을 뽑아 간단한 실무교육만 한뒤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현업에 투입하는 방식은 사절이다.
달라진 제약환경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헬스케어산업의 미래에 대한 인식을 갖게하고 난타 등 새로운 과제에도 도전하고 사회공헌 활동도 체험하는 등 회사와 신입 모두 소통과 성장의 계기로 삼자는 윈윈 교육이 대웅제약의 지향점이다.
산악행군에서 봉사활동까지 다양한 체험활동 역시 대웅스타일의 남다른 과정이다.
신입인턴 100명은 지난 2일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 99명과 함께 경기 용인시 마구산 일대 18km를 산악행군했다.
선후배와 신입인턴들이 한 조가 돼 눈내린 비탈길을 서로 끌어주며 힘든 순간도 함께 하고 신입인턴들의 10년후 꿈에 대해 선배들이 조언도 해주며 ‘극기와 소통의 산악행군’도 했다.
행군뒤 대웅경영개발원 강당에 모여 간단한 맥주 파티를 곁들인 ‘펀펀토크’를 통해 ‘직장 성공의 3요소는 학습, 차별화,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집요함’이라는 선배의 조언 등을 생생하게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난달 신입인턴들은 두차례에 걸쳐 꽃동네 노인요양원 등을 찾아 봉사하는 시간을 통해 함께하는 삶,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생각하기도 했다.
대웅제약측은 “신입사원 채용뿐 아니라 교육 과정도 회사가 직원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3개월 가까이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 과정과 체험활동이 회사와 직원 모두에게 유익한 경험인 동시에 올바른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