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카페베네, 하남 만남의광장 복합휴게시설로 조성

2013-02-07 11:06
편의·쇼핑·문화시설 갖춘 하남웨이파크 개발 협약

하남 하이웨이파크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중부고속도로 하남 만남의 광장 휴게소가 대규모 복합휴게소로 조성된다.

한국도로공사는 7일 오후 3시에 카페베네와 하남 하이웨이파크 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남 만남의광장은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끝단에 위치한 휴게소로 고속도로 일 평균 교통량이 14만8000대에 달한다. 하남 하이웨이파크는 이 부지를 활용해 고속도로 본선 위에 건물을 얹는 본선 상공형으로 개발된다. 연면적 6만5572㎡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편의·쇼핑·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휴게시설로 지어진다.

내부에는 편의점·푸드코트·주유소 등 편의시설과 레포츠·패션스토어, 패밀리페스토랑 등 쇼핑시설, 전망데크·보타닉하우스·커피체험관 등 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가족 단위 뮤지컬 공연장, 호텔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카페베네가 출자한 사업시행법인이 설립될 예정이며 사업시행법인이 사업 개발과 운영관리(25년간)를 맡게 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하남 만남의 광장은 경기도나 강원으로 골프, 스키 등 레저를 즐기러 가는 수도권 지역민들이 들르는 곳”이라며 “하남 하이웨이파크가 개발되면 수도권 동부권의 새로운 휴게공간이자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