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 넘버6’ 출시, 풀 HD 스마트폰 시대 본격 개막
2013-01-28 18:37
팬택은 28일 국내 최초로 풀 HD LTE 스마트폰 ‘베가 넘버6’를 공개했다. 모델들이 ‘베가 넘버6’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남궁진웅 기자] |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풀 HD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시대가 본격 시작됐다. 팬택이 제일 먼저 차세대 풀 HD폰을 선보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이 이날 국내 최초로 풀 HD LTE 스마트폰 ‘베가 넘버6’를 공개한 데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차세대 스마트폰에 풀 HD를 채택할 계획이어서 향후 화질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팬택은 ‘베가 넘버6’로 풀HD 스마트폰 경쟁에서 한 발 앞섰다.
‘베가 넘버6’는 △국내 최초 6인치급 풀 HD 디스플레이 △국내 최초의 후면터치기술 ‘V터치’ △국내 최초 전면 풀 HD 30프레임 카메라 △원격으로 제어하는 강력한 보안 기능 ‘V 프로텍션’ △업그레이드된 최강의 슈퍼 배터리 팩 △한 손 사용성을 강화한 FLUX 1.7 UX 등 총 6가지의 강력한 기능을 담았다.
이번 출시를 통해 팬택은 화질 경쟁에 발빠르게 대응해 국내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정적인 2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준우 팬택 사업총괄 부사장은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은 속도 경쟁인 LTE와 쿼드코어 중심의 경쟁 속에서 나름의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팬택의 신모델인 ‘베가 넘버6’는 6인치급 풀 HD 제품으로 사용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를 잇는 ‘갤럭시S4’에 풀 HD를 장착해 이르면 올해 1분기 내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도 상반기 내로 ‘옵티머스G’의 후속작인 ‘옵티머스G 프로’에 LG디스플레이의 풀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출시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디스플레이의 화질과 크기 경쟁이 될 것이 분명해졌다”며 “크기와 화질을 기본으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이 상반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