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청담동 앨리스' 포스터. SBS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이승환이 3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루나, 백아연, 케이윌 등 실력파 보컬리스트가 참여해 화제를 모은 '청담동 앨리스'OST에 이승환은 신곡 '쏘리'를 11일 정오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승환은 이번 곡 작업 이전에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시놉시스를 살펴봤을 정도로 애정을 보였다. 노래는 이승환이 직접 작사, 작곡했다.

'쏘리'는 사랑에 상처받은 박시후의 마음을 시적인 노랫말과 멜로디로 풀어냈다. 요조의 피처링으로 문근영의 마음까지 대변하는 등 이승환은 특유의 음악적 재능으로 드라마틱한 곡을 완성했다.

'쏘리'는 도입부에 속삭이는 듯한 이승환의 음색이 매력적이며, '나 같은 게 무슨 사랑..'이란 한숨 같은 구절이 듣는 이의 가슴을 쓸어 내리게 만들었다.

'청담동 앨리스' OST 파트6.의 다른 수록곡인 에브리싱글데이의 '앨리스'도 함께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