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어플' 뭘 쓰나 봤더니..구직자 절반 "2.4개 이용"
2012-10-23 10:16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구직자 10명 중 절반은 취업어플을 사용 중이며 평균 2.4개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구직자 4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52.0%가 취업어플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용 패턴으로는 ‘두 개 이상의 복수 어플을 사용한다’가 46.9%로 가장 많았다. ‘마음에 드는 어플을 한가지 정해서 사용한다’는 의견도 40.7%를 차지했으며 ‘관련 어플이 새로 나올 때마다 내려 받아 사용한다(11.9%)’는 응답도 있었다.
어플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복수응답)는 ‘채용공고검색’이 88.9%로 1위를 차지했다. ‘기업정보검색’ 33.7%, ‘입사지원’ 29.6%, ‘취업동향 파악’ 18.5%, ‘취업관련 이벤트 참여’ 16.5%, ‘취업상식·팁 등 컨텐츠 활용’ 13.6% 이었다.
현재 사용 중인 취업어플은 평균 2.4개로 집계됐다. 61.7%가 ‘1~2개’라고 답했으며 ‘3~4개’ 32.5%, ‘5~7개’ 4.9%, ‘8~9개’ 0.8%였다.
취업어플의 장점은 81.9%가 ‘언제 어디서든지 채용공고를 확인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 ‘빠른 입사지원’ 9.1%, ‘편리한 취업 일정관리’ 6.6%, ‘실시간 이력서 수정’ 2.5% 순이었다.
반대로 단점은 ‘취업어플로 즉시 입사지원 가능한 기업이 적다’는 점이 48.6%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취업사이트에 비하여 느린 업데이트’ 21.0%, ‘잦은 에러’ 16.0%, ‘지나친 광고 배너’ 14.4%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