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축제, 12~14일 열린다

2012-10-08 14:44
올해로 12회, 공연과 각종 체험행사 풍성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오는 12일부터 3일 동안 수도권 유일의 재래어항인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와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소래포구축제가 열린다.

인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는 올해 소래포구축제 캐치프레이즈를 ‘소래에 빠지다’로 정하고 서해바다의 아름다움과 함께 포구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예년보다 훨씬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를 준비했다고 8일 밝혔다.

축제 첫 날인 12일에는 개막축하공연과 함께 화려한 루미나리에와 불꽃쇼가 펼쳐진다. 체험행사 공간인 소래놀이터에서는 소래특산물 꽃게를 잡아보는 ‘꽃게잡이’, ‘맨손전어잡기’, ‘수산물경매’ 등이 진행된다.

13일에는 구민이 함께 만드는 주민자치동아리 경연대회와 소래노래자랑으로 축제 흥을 돋굴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북한예술단 공연과 샌드 애니메이션이 이어지고, ‘소래오케스트라 음악회’를 끝으로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일정을 모두 마친다.

이밖에도 축제기간 소래수산물로 만든 ‘2012분 어죽시식회’가 진행되고, ‘소래 특산물 판매관’에서는 꽃게 등 신선한 수산물을 판매한다. ‘수산물 경매’를 통해 원가 이하로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소래포구축제는 지난 2001년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