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1’ 美 컨슈머리포트 평가 1위

2012-10-08 08:30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삼성전자의 태블릿PC인 갤럭시노트10.1이 미국 소비자 잡지로부터 최고점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태블릿PC 성능 평가에서 갤럭시 노트10.1은 9~12인치 와이파이 전용 부문에서 애플의 뉴아이패드와 함께 가장 높은 83점을 받았다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미국의 비영리기관인 소비자협회가 운영하는 컨슈머리포트는 객관적인 제품 평가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갤럭시 노트10.1은 5개 평가 항목 중 휴대성과 터치 반응에서 가장 높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사용 편의성, 디스플레이, 범용성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 ‘매우 좋음’을 받았다.

애플의 뉴아이패드는 휴대성과 터치반응 외에 디스플레이까지 3개 항목에서 ‘최고’를 받았지만 평점은 갤럭시노트10.1과 같았다.

삼성은 애플의 제품이 없는 7~8인치 대 태블릿PC(3G·4G+와이파이) 부문에서도 최고점을 획득했다.

갤럭시탭7.7이 82점으로 77점을 얻은 팬택의 엘리먼트를 앞섰다.

삼성의 다른 모델인 갤럭시탭7.0플러스는 76점으로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같은 크기 태블릿PC의 와이파이 전용 부문에서는 경쟁사 제품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

갤럭시탭7.0플러스가 74점, 갤럭시탭2가 73점을 얻은데 반해 도시바 익사이트7.7은 80점, 구글 넥서스7와 아마존 킨들파이어HD는 모두 77점을 획득했다.

삼성은 9~12인치 태블릿PC의 3G·4G·와이파이 겸용(3G·4G+WiFi) 부문에서도 애플보다 낮은 점수로 2위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