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1인당 학술지 논문실적 1위

2012-09-27 08:03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전임교원 1인당 국내·외 학술지 게재 논문 실적이 가장 우수한 4년제 대학교는 포항공과대학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과부와 대교협은 27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고등교육기관의 전임교원 연구성과, 연구비 수혜실적, 수익용기본재산 확보현황 등 15개 항목을 공시하고, 4년제 일반대학 180개교의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기준 전임교원 1인당 국내 학술지 평균 게재 논문 수는 0.57편, 국외 학술지는 0.3편이다. 전년도에 비해 각각 1.8%, 7.1% 늘었다.

국공립대 중에서는 부경대학교와 부산대학교가 1인당 논문 실적이 1.27편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이 서울대(1.25편), 경북대(1.14편), 한국교원대(1.14편), 충북대(1.09편) 순이다.

사립대 중에서는 포항공과대학이 1.39편으로 1위를, 광운대가 1.35편으로 2위를 차지했다. 고려대와 한양대는 1.30편으로 3위를 기록했다.

교수 1인당 연구비는 평균 6837만원으로 1.8% 늘었다. 연구비가 가장 많은 대학은 포항공과대로 1인당 연간 총 7억9670만원을 지원해 다른 대학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액수를 자랑했다. 다음이 서울대(2억3430만원), 울산과학기술대(1억8970만원), 서강대(1억8170만원), 연세대(1억8150만원), 한국항공대(1억7660만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