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알뜰주유소 7개월만에 150호점 돌파

2012-09-26 14:41
도로공사 “연내 고속도로 주유소 모두 전환”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시내 주유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휘발유를 공급하는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150호점이 개장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6일 서산(서울방향) 휴게소의 주유소를 알뜰주유소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알뜰주유소는 지난 2월 기흥휴게소에서 1호점이 문을 연 이후 7개월만에 150호점 개장을 맞게 됐다. 전체 고속도로 주유소 169개 중 89%에 달하는 수준이다.

서산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2006원(26일 기준)으로 충남 지역 평균보다 24원 가량 저렴하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연말까지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를 모두 알뜰주유소로 전환할 것”이라며 “도로공사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 ‘고속도로 교통정보’에서 알뜰주유소 유류 판매가격을 조회하면 보다 알뜰하게 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