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국민연금공단이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창립 25주년 기념 '기금운용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 성장과 국민연금기금'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비롯, 로렌스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전 미국 재무부장관)·마크 모비우스 템플턴 이머징마켓그룹회장 등 국내외 글로벌 경제·금융계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 인사들은 △글로벌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글로벌 금융지도의 변화와 투자기회 △자본주의 4.0시대의 지속가능 투자 △국민연금 기금운용의 미션과 비전 △글로벌 금융환경과 투자전략 △한국 금융의 미래와 국민연금의 역할 등 당면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 등이 글로벌 연기금으로서의 지속적 발전을 기원하는 내용의 동영상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전광우 이사장은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글로벌 경제․금융 환경을 진단하고 연기금의 장기 투자전략 등을 모색하는 한편, 국민연금의 국제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