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E3 호재에 外人·기관 대형주 유입↑

2012-09-14 14:59

아주경제 임하늘 기자=미국의 3차 양적 완화(QE3) 호재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강한 매수 흐름을 보이며 대형주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0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1조602억원, 248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의 매수세에 코스피는 5개월만에 2000선을 넘어섰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관심을 보이는 종목은 대형주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1253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이밖에 기아차(609억원), 현대모비스(429억원), 현대차(400억원), POSCO(342억원), 호남석유(213억원), 현대제철(191억원), LG디스플레이(187억원), LG화학(185억원), SK하이닉스(141억원) 등을 순매수 하고 있다.

업종별로 외국인은 제조업(8267억원)에 가장 많이 매수 비중을 늘리고 있고, 이밖에 전기전자(2873억원), 전기전자(2873억원), 운송장비(2672억원), 화학(1403억원) 등을 순매수 하고 있다.

기관 투자가는 삼성물산 주식을 74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이밖에 SK하이닉스(189억원), 대우증권(78억원), LG디스플레이(73억원), 기아차(71억원), 대림산업(62억원), 현대건설(56억원), 삼성증권(47억원) 등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투자가는 특히 제조업(1932억원), 화학(810억원), 운송장비(783억원), 금융업(704억원) 등을 순매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