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졸 취업률 59.5%..성균관대 1위
2012-08-23 08:34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올해 대졸자(전문대·대학원졸 포함)의 평균 취업률이 59.5%를 기록하면서 지난해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1년 8월과 올해 2월 졸업한 전국 558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6만6374명의 취업률을 조사한 ‘2012년 대학·계열별 취업률’을 23일 발표했다.
전문대와 대학졸업자 취업률은 조금 상승한 반면 일반대학원 졸업자 취업률은 다소 하락했다. 계열별로는 교육ㆍ의약계열이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자료에 따르면 졸업자 3000명 이상 4년제 대학 중에서는 성균관대가 68.9%를 기록해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원광대(66.8%), 고려대(66.6%), 인하대(65.4%), 연세대(65.2%) 순이었다. 졸업자 2000명 이상 대학 중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72.1%), 한밭대(69.9%), 아주대(64.0%), 경성대(61.7%) 순으로 취업률이 높았다.
취업률이 높은 전공은 대학의 경우 의학이 92.4%, 치의학 85.5%, 한의학 79.3% 순이었으며 전문대학은 농수산 83.7%, 유아교육 80.1%, 유럽·기타어 77.0%로 나타났다. 일반대학원은 의학 88.6%, 한의학 87.5%, 반도체·세라믹공학 86.5% 순으로 높았다.
한편 교과부는 허위취업 공시대학에 대해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추가로 선정하고 취업률을 평가지표로 활용하는 사업에서의 지원금 회수 및 차년도 사업 대상 선정 시 평가점수의 감정처리 등 행·재종적 제재를 부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