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상반기 영업익 1296억원 ‘역대최대’

2012-07-25 13:49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올 상반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25일 발표한 2012년 상반기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한 9조1445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15.5% 늘어난 129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19.9% 늘어난 1095억원이었다.

2분기만으로는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한 4조5803억원의 매출과 55.6% 늘어난 68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순이익도 15.0% 늘어난 101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기(76억원)대비로는 13배 이상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품목인 철강과 비철, 화학 등의 시황 악화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핵심품목 집중과 고부가가치사업 개발, 원가구조 개선 등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반기 영업이익을 실현했다”고 했다.

2분기에 전분기대비 순이익이 급장한 데 대해서는 “1분기에 발생한 해외전환사채 평가손실이 2분기 평가이익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