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 설립 추진
2012-07-05 14:30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는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해 현장위주의 의견청취와 애로해소 방안을 지원키로 했다.
5일 도에 따르면 투자활성화와 고용확대 유도를 위해 지역내 외국인투자기업들과 간담회를 통해 상호간의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을 위한 ‘(가칭) 제주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도가 원활한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KOTRA등 유관기관과 외투기업 상호간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도내 현지법인을 설립,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외투기업의 회계, 법률, 세제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며 KOTRA FDI 종합행정지원센터(FISO),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들과 같이 자문단을 구성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현장위주의 외국기업 의견 청취와 애로해소를 통해 성공적인 제주투자를 지원해 나가겠다” 며 “현재 진행중인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를 유도하여 건물 착공 등 실질적인 도내 건설경기 활성화와 고용창출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도내 외투기업 등록법인 38개소 중 총투자규모 500억이상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중인 11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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