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B없는 갤럭시S3 3G, 흥행 우려 불식..2시간여만에 완판 (종합)

2012-06-12 16:37
LTE모델도 갤럭시S2 예약판매 실적 뛰어넘어 대박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3 예약판매 열기가 뜨겁다.

SK텔레콤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실시한 갤럭시S3 예약판매에서 개시 2시간 반만인 오후 12시 28분, 3G모델 한정수량 5000대가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다.

LTE모델도 시간당 9000대 수준의 예약가입 실적을 보였다. 이는 SK텔레콤이 지난해 4월 25일 실시한 갤럭시S2의 예약 첫날 5만대 수준을 뛰어넘는 것이다.

갤럭시S3 3G 예약 가입 5000건 중 기기변경은 72%로 이 중 대부분은 갤럭시S 등 기존 SK텔레콤 스마트폰 사용자다.

SK텔레콤은 갤럭시S3 LTE모델에 대한 예약가입을 온라인 판매처 T월드샵 (www.tworldshop.co.kr)과 전국 대리점에서 출시 전까지 계속 진행한다.

3G모델은 이달 내 정식 출시 이후 전국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음성-데이터망의 뛰어난 품질에 대한 고객 경험이 SK텔레콤을 다시 찾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10분당 10만명이 동시접속 가능하도록 사전에 예약가입 서버를 확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약가입 행사 시작과 동시에 10분당 20만명 수준의 접속자가 몰리는 등 예약가입 행사 열기가 뜨겁다”고 밝혔다.

KT도 오전 9시부터 전국 올레 매장과 올레닷컴(http://preorder.olleh.com)에서 동시 실시한 갤럭시S3 LTE 예약가입자가 개시 2시간만인 오전 11시, 가입자 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체 가입자 중 10%는 스마트폰으로 쉽고 빠르게 예약가입을 신청하고 있다.

KT는 7월 중 예약가입 순서에 따라 택배 수령과 매장 방문 수령 중 선택해서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 S3 LTE를 3G 대비 5배 빠른 LTE로 쓰는 것에 대해 고객들의 호응이 많음을 보여준다”며 “타사 번호이동을 포함한 신규고객이 60%를 차지해, KT LTE의 빠르고 안정적인 속도로 갤럭시S3 LTE를 사용하는 것이 최선임을 고객이 인정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