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회장, 빌 게이츠·워런 버핏과 한 자리 선다

2012-05-09 14:52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 의장과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등 세계적인 명사들과 만난다.

KB금융은 어 회장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2012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매년 세계 정상급 리더 100여명을 초청해 국제경영 트렌드와 경제관련 이슈 등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세계 정상급 포럼이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주최자인 빌 게이츠 의장을 비롯해 워런 버핏,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 마이크 듀크 월마트 회장, 로버트 다이아몬드 바클레이즈 회장 등 세기의 CEO들이 모두 집결한다.

국내에서는 국제금융 전문가로 꼽히는 어 회장이 참가하게 됐다. 어 회장은 지난 3월에도 ‘IIF 아시아 CEO 서밋’과 ‘G100 유럽’에 행사에 참석하는 등 한국 금융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KB금융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네트워크 마련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