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이다도시 "한국이 좋아요~"

2011-12-31 12:59
로버트 할리.이다도시 "한국이 좋아요~"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로버트 할리, 이다도시, 따루, 샘 해밍턴 등 국내 방송가에서 활동하는 외국인들이 한 팀을 이뤄 퀴즈쇼에 도전했다.

이들은 새해 첫날인 내달 1일 오전 8시10분 KBS 2TV '퀴즈쇼 사총사'에 한복을 차려입고 출연해 상금 3000만 원에 도전한다.

31일 제작진에 따르면 '한국이 좋아'라는 팀명으로 뭉친 이들은 최근 녹화에서 미국, 프랑스, 핀란드, 호주 등 각자 고국의 새해 풍속에 대해 이야기했다.

핀란드 출신 따루는 "핀란드보다도 한국 음식이 맛있다"며 "한국은 봄엔 도다리, 여름엔 민어, 겨울엔 과메기 등 철마다 맛있는 생선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번데기탕과 홍어 삼합도 즐긴다. 또 내장탕이 해장으로 그렇게 좋더라"며 웃었다.

이들은 공연도 펼쳤다. 로버트 할리는 이은하의 '밤차', 이다도시는 자두의 '김밥', 샘 해밍턴은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를 불렀다. 또 다 함께 김수희의 '남행열차'를 들려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