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충전기 기종간 호환된다

2011-12-30 19:02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국립전파연구원은 방송통신표준심의회 의결을 거쳐 휴대 단말을 위한 충전 제어 회로 내장형 충전 인터페이스 등 10종을 국가표준으로 제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휴대 단말을 위한 충전 제어 회로 내장형 충전 인터페이스’ 표준은 스마트폰 등 마이크로(Micro)-USB 충전단자를 탑재한 휴대 단말기의 배터리 충전 시 충전기와 단말간 호환성 확보를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스마트폰 등의 휴대기기는 기종 및 제조사에 관계없이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게 된다.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PIMS) 표준은 이제까지 개인정보를 수집, 취급하는 기업 등이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자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관리적․물리적․법률적 보호조치 체계를 구축하는 기준을 규정했다.

윤혜주 국립전파연구원 녹색인증제도과 과장은 “충전 제어회로가 내장된 휴대단말 충전단자를 제조사간 표준화함으로써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소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며, 충전기의 재활용을 유도하여 물자 절약 및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PIMS 국가표준이 제정됨으로써 개인정보 취급 기업 스스로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어, 개인정보 유출 및 오남용 가능성 방지와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