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최근 일본 NHK '성형 한류' 를 집중보도하며 한국 여성들은 효를 위해 성형을 한다고 보도해
이목이 집중됐다.

일본의 NHK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BS역사관’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많은 아시아 여성들이 자신을 가꾸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특히 한국 여성은 ‘효(孝)’를 위해서도 성형을 한다고 전했다. 한국에서의 ‘효’라는 것은 단지 부모님께만 해당하는 효행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더욱 나아진 외모를 통해 더 좋은 직장에 취직을 하거나 더 조건 좋은 배우자를 만나 일가를 번영시키게 하는 것도 현대적 의미의 조상에 대한 ‘효’라는 내용의 방송을 보도했다. 

방송에 출연한 김씨(20)는 “부모님께서도 성형수술에 대한 제안에 대해 찬성해주셨다. 이는 성형을 통해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좀 더 아름다워지면 취업을 하거나 결혼을 하는데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출세로 이어지면 부모님과 조상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효’라고 생각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에서 강남과 압구정을 비롯한 강남 일대에는 2백여 개의 성형외과 병원으로 형성된 서울의 ‘뷰티 벨트’가 최첨단 기술력과 손재주를 앞세워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인 사이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다.

방송을 통해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한국의 젊은 여성들은 아름다운 외모가 본인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 매우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개선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또 최근에는 부모님들이 자녀와 함께 성형외과를 찾아 자녀의 수술에 동의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방송은 과거 타고난 외모나 운명에 순응하는 것이 조선의 여성들이었다면 현대에 와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을 개선하고 행복한 삶을 선택하고자하는 적극적인 한국의 여성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