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와 주병진이 미니스커트 차림의 최현정 아나운서를 향해 '하이킥' 투구 방법을 알려줘 웃음을 불렀다. [사진 = MBC TV '주병진의 토크 콘서트' 12월 1일 방송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주병진과 박찬호가 최현정 아나운서에게 짓궂게 장난을 쳐 방청객들의 큰 웃음을 이끌었다.

1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 MBC TV '주병진의 토크 콘서트'에는 야구선수 박찬호가 출연해 그의 야구 인생과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에서 주병진과 박찬호는 투구 내기를 했다. 주병진과 최현정 아나운서가 야구공을 던져 시속 120㎞를 넘길 경우 박찬호가 방청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조건이 걸렸다.

최현정 아나운서가 공을 던져야 했는데 그는 미니스커트 차림의 상태였다. 또한 어찌 던져야 할지를 몰라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 때 주병진은 '하이킥'을 선보이며 "이렇게 던져라!"라고 설명해 웃음을 전했다. 또한 박찬호 역시 똑같은 방식으로 최현정 아나운서에게 투구 방법에 대한 설명을 했다.

박찬호는 한술 더 떴다. 최현정 아나운서를 가려주겠다 제안한 것이다. 이에 질세라 주병진 역시 가려주겠다면서 최현정 아나운서 쪽으로 향해 또 한 차례 웃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