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12 보류선수 명단 공시…서승화-손민한-채종범 황두성 등 제외

2011-11-30 09:46
KBO, 2012 보류선수 명단 공시…서승화-손민한-채종범 황두성 등 제외

▲2012년 보류 제외 선수 명단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1년도 소속선수 중 내년도 각 구단별 재계약 대상 선수인 2012년 보류선수 451명의 명단을 30일 오전 각 구단에 공시했다.

KBO에 따르면 이번에 공시된 명단은 ▲2011년 시즌 전 KBO에 등록된 선수(484명) ▲2011년 시즌 중 한 KBO에 추가등록된 선수(33명) ▲2011년 시즌 종료 후 추가 등록한 군제대 선수 및 신고선수(32명) 등을 합한 총 549명 중 47명의 선수가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또한 ▲보류선수 명단 제출마감 이전에 임의탈퇴 및 자유계약 선수로 공시된 선수(26명) ▲FA 미계약 선수(3명) ▲2011년 시즌 중 군보류 선수로 공시된 선수(8명) ▲2011년 시즌 후 군보류 선수로 공시된 선수(7명) ▲구단간 양도 양수를 통한 선수(7명) 등도 추가로 제외돼 실제로는 총 451명이 보류선수로 남게 됐다.

각 구단별로 살펴보면 삼성 라이온즈 56명, SK 와이번스 55명, 롯데 자이언츠 59명, KIA 타이거즈 56명, 두산 베어스 54명, LG 트윈스 60명, 한화 이글스 59명, 넥센 히어로즈 52명이 2012년 시즌 재계약 대상 선수로 공시됐다.

한편 KBO는 구단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도 공시했다. 이 명단에는 롯데 손민한을 비롯 SK 김정남-전준호, KIA 채종범, 두산 조규수, LG 서승화, 넥센 박준수-황두성 등 낯익은 이름도 포함됐다.

또한 멕시코 출신 강타자 카림 가르시아를 비롯 재계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 선수 7명(삼성 매티스, SK 글로버, 롯데 부첵, KIA 트레비스, 두산 페르난도, 한화 가르시아, 넥센 알드리지)의 이번 공시 명단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