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3분기 영업익 29억원…전년比 67%↑
2011-11-25 17:36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웹젠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155억원(게임 매출액 146억원)으로 전년보다 17% 늘었다.
전년 손실을 기록했던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올해 초 100% 지분을 취득한 게임 개발사 '이미르엔터테인먼트'의 배당 수익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3분기 실적은 대표 게임인 '뮤 온라인'의 매출 상승과 'C9'의 해외 출시가 주도했다. '선(SU'N)과 'R2'의 매출도 소폭 올랐다.
특히 현재 전체 매출 가운데 55%를 차지하는 해외 매출 비중은 올해 말에서 내년 초를 기점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C9'과 '배터리 온라인' 등 게임이 중국 시장에 진입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또 웹젠은 이달 초 개최된 게임쇼 '지스타 2011'에서 공개한 '아크로드2'와 '뮤2'을 추가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김창근 웹젠 대표는 “해외 진출과 신작 서비스를 통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작 게임의 사업성 검토를 강화하고 해외 진출작의 개발 집중도를 점검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