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사랑의 헌혈 릴레이'
2011-11-25 15:23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한국야쿠르트(대표 양기락)는 25일부터 임직원 1700여명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한국야쿠르트 사내 봉사단체인 '사랑의 손길펴기회'가 주관, 지난 1년을 돌이켜보고 백혈병 및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주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75년 결성된 이 단체는 전국적으로 27개 위원회별로 구성되어 결연을 맺은 시설을 방문해 매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헌혈 릴레이를 통해 모아진 헌혈 증서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에 기증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10년에도 헌혈 운동을 통해 300여장의 헌혈 증서를 이 재단에 기증한 바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2000년에 설립되어 백혈병을 비롯한 소아암 어린이들이 충분한 의료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헌혈 행사에 참여한 총무팀 나세균(41세) 과장는 "작은 사랑을 나누며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어 흔쾌히 참여하게 됐다"며 "백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