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인사 9명 평양방문 예정
2011-11-25 13:53
서호 단장, 개성공단 개보수 공사현장 확인차 방문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천주교 주교회의와 서울대구교 민족화해위원회 인사 9명이 북측 조선가톨릭교회협회 초청으로 오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평양을 방문을 예정이다.
통일부는 남북 종교교류를 위해 오늘 중으로 평양 방문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천주교 인사들은 평양 장충성당에서의 미사와 함께 남북 천주교 간 교류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보선 통일부 대변인은 “이번 방북이 순수 종교 교류 목적인 점을 감안해 승인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새로 부임한 서 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이날 직원 4명과 함께 개성공단 현황 파악 차 1박2일 일정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했다.
이들은 정부가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북측 근로자 출퇴근용 도로 개보수 공사현장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