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치 상승세 오피스텔, 연내 막바지 물량 공급
2011-11-25 12:24
서울, 광교, 부산, 대전 등서 분양 예정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오피스텔이 연내 전국 주요 지역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전매제한 규제가 없어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또한 매월 일정한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저금리 기조에서 1억~2억원 소액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상업지역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대체로 교통이 편리하고 공원, 교육·편의시설 등의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주거여건이 우수한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8·18 전월세 안정화 대책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의 주택임대사업 등록이 허용되면서 종부세 합산 배제, 양도세 중과 배제, 취득세 감면 등 각종 세제혜택도 받게 됐다.
25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연내 서울을 비롯해 광교신도시, 인천, 부산, 대전 등에서 오피스텔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동산1번지 채훈식 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이 임대수익으로 흐름이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오피스텔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호반건설은 경기 광교신도시 C1블록에서 ‘광교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할 예정이다. 26~35㎡ 총 340실로 구성됐으며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단지 좌측에는 광교 테크노밸리가 위치하고, 우측으로 경기도신청사가 이전할 예정이다. 인근에는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이 2016년 개통 예정이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서는 극동건설이 총 607실 규모 ‘인천구월 스타클래스’를 분양한다. 1호선 인천시청역이 도보 8분 거리에 위치이며, 롯데백화점(구월점), 신세계백화점(인천점), CGV(인천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에서는 서희건설과 GS건설이 각각 분양에 나선다.
서희건설은 다음달 수영구 민락동에서 ‘서희 스타힐스 센텀프리모’ 667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19~46㎡ 구성으로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과 호텔식 로비 등이 들어선다. 사업장 인근에는 센텀시티와 마린시티가 위치했다.
연제구 연산동에서는 GS건설이 ‘부산연산 자이2차’를 선보인다. 24~56㎡ 총 142실로 구성됐으며 인근에 주민센터, 우체국 등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는 대우건설이 ‘대전유성 푸르지오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696실 규모로 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카이스트를 비롯해 목원대, 충남대, 한밭대 등의 대학 학군도 인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