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 계양구노인복지관(관장 이재선)이 24일과 25일 양일간 재가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김장을 담그기 힘든 지역 내 재가어르신 41가구를 직접 방문해 김장을 전달하는 '재가어르신 따뜻한 겨울나기'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김장전달을 봉사단체인 초록우산 회원들과 함께 지난 22일, 23일 양일간 복지관 지하주차장에서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배추, 고춧가루 등 김장에 필요한 식재료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초록우산측에서 후원했다.

김장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김장철은 다가오는데 돈도 없고 몸도 힘들어 막막한 상황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매년마다 보내주어 정말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초록우산봉사단 관계자는 “날씨가 춥고 힘도 들었지만 어르신들게 맛있는 김치를 드리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봉사했다. 앞으로도 매년 김장지원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추운 겨울철 소외되고 어려운 어르신들게 따뜻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김장지원과 같은 서비스를 봉사단체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