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꿈나무 위해 NHN·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뭉쳤다

2011-11-25 10:12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NHN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발벗고 나섰다.

NHN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함께하는 ‘해피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 야구기금 조성을 위한 기금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로야구 온라인게임 콘텐츠 퍼블리시티권 재판매사업자인 NHN은 선수협과 함께 야구사랑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청소년 야구기금 조성을 위한 자선경매행사 및 자선기금전달식’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결정,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해피나눔 프로젝트의 기금은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자선경매행사를 통해 마련된다.

한국 프로야구의 내로라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기증한 다양한 애장품들이 온라인 상에서 경매를 통해 판매된다.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의 싸인볼과 기아타이거즈 이용규 선수의 싸인 연습복, 모자, 싸인볼 및 NC다이노스 전준호 코치의 2000안타 기념배트도 한국프로야선수협회 베이스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서도 경매 참여가 가능하다.

기부 포인트인 콩 100개 이상을 저금하고 꼭 낙찰받아야 하는 이유를 남겨주신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LG트윈스 이진영 선수의 선수복과 싸인볼을 지급한다.

김상헌 NHN 대표는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의 온도계는 점점 올라가는 것이 세상 이치인 것 같다”며 “모쪼록 NHN과 선수협이 함께하는 작은 정성이 자라나는 야구 꿈나무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