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첫 입주 세종시 첫마을, 입주민 맞이 ‘분주’

2011-11-25 08:55
첫마을 1단계 아파트 공사 마무리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세종시 첫 입주 아파트인 퍼스트프라임이 입주를 한달여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25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건설청)에 따르면 다음달 26일 연기군 남면 나성·송원리 일원에 입주하는 첫마을 1단계 아파트 건설이 마무리됐다.

2242가구 규모의 1단계 아파트는 상수도, 가스, 열배관 시설 등 기반·공급시설 공사도 모두 완료돼 시운전에 들어갔다.

내년 6월 입주 예정인 4278가구 규모 2단계 아파트도 88%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건설청은 전했다.

복합커뮤니티센터 공사도 순조롭다. 이 센터에는 주민센터, 경찰지구대, 119 안전센터 등의 공공시설과 학교, 공원녹지, 복지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한 곳에 들어선다. 현재 공정률은 74%를 넘어섰으며 경찰지구대와 119 안전센터, 우체국 등의 행정기관은 준공이 완료됐다.

첫마을 아파트 단지내에 들어서는 유치원 2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등도 내년 3월과 9월 각각 개교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1일부터는 연기군청, 연기교육지원청, 건설청, 농협, 우리은행 등 5개 기관 합동으로 입주민들의 민원을 한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센터도 운영에 들어간다.

한편 건설청은 오는 26~28일 첫마을 1단계 입주민을 대상으로 최종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