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택 기산진 회장, “올해 사상 최대 451억 달러 수출 전망”

2011-11-11 19:22

(아주경제 이대준 기자) 기계산업 분야가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자축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11일 오후 63컨벤션센터에서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으로 ‘2011 기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기계산업 유관기관, 기계산업 CEO 등 각계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지택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기계 분야에서 사상 최대인 451억 달러 수출이 예상되고 있다”며 “정부의 무역 규모 1조원 달러 시대를 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에 세계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기계산업인의 저력을 잘 알고 있다”며 “내년에도 성장세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기계산업은 부인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분야”라며 “그 동안 괄목할 만한 발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향후 인류 문명은 기계산업의 발전과 맥을 같이 할 것”이라며 “특히 로봇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계의 날’은 지난 2002년 11월 13일 산․학․연 공동으로 기계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기계 산업인의 자긍심을 제고하고자 제정됐다. 매년 기계산업 산․학․연 협력 및 동반성장 유공자를 포상하고, 기계 산업인간의 교류와 축제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