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내 소매품 소비 2배로...中 내수무역 활성화 계획 처음 발표
2011-11-07 18:39
(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향후 5년 내 소매품 소비를 배로 늘린다는 내용을 골자로한 중국의 내수무역 활성화 계획이 곧 공개될 예정이다.
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는 상무부가 주도하는 내수무역 12차 5개년 규획(12ㆍ5규획)의 기본 방침이 제정돼 정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에 처음으로 내수부역 발전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상무부를 비롯해 10개 부처가 공조하는 등 내수 촉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분석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내수무역 활성화 계획은 향후 5년 안에 사회 소매품 소비 규모를 2010년의 15조7000억위안에서 30조위안으로 늘리고 30여 개 중점 프로젝트에는 재정적지원이 제공된다.
생산재료 소비 규모는 37조위안에서 70조위안으로 늘리고, 전자상거래 규모는 4조5000억위안에서 12조위안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온라인쇼핑 소매 거래 규모는 5131억위안에서 2조위안까지 늘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내수무역 활성화 계획은 도농간 내수무역의 통합발전, 상품유통시스템 구축을 통한 농산물 생산재료 소비재 재생자원 관리, 민생과 취업에 중점을 둔 생활서비스 촉진, 중소형 기업 발전 장려, 유통시스템 현대화 등을 기본 방침으로 삼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