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척추측만증 무료 검진버스 기증
2011-10-11 17:21
김우진 LIG손해보험 사장(왼쪽)은 11일 각종 검진장비를 갖춘 척추측만증 무료 검진버스를 천은미 한국척추측만증재단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이 버스는 향후 전국 240개 보육시설과 150개 특수학교를 정기 순환하며 지속적인 무료 검진사업에 이용될 예정이다.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LIG손해보험은 난치병인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아동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한 데 이어 한국척추측만증재단에 척추측만증 무료 검진버스를 쾌척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우진 LIG손보 사장은 이날 서울 고대구로병원에서 각종 의료기기를 갖춘 1억 3000만원 상당의 검진버스를 천은미 척추측만증재단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이 버스에는 척추측만증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X선 촬영장비와 전용 모니터(CR)가 설치돼 있다.
한편 LIG손보는 앞선 2008년부터 회사와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LIG 희망나눔기금’ 6억여원을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척추측만증 아동 100여명의 수술 및 치료비로 사용해왔다.
김 사장은 “‘희망나눔기금’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매칭그랜트를 통해 노사가 함께 조성하는 의미 있는 기금”이라며 “이 기금이 척추측만증 조기 발견과 의료비 지원에 잘 사용돼 질병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아들이 희망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