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감독, 5골 차 패배 후 팬들에 사과
2011-10-11 15:45
아랍에미리트(UAE) 프로축구 알 와슬 사령탑을 맡고 있는 디에고 마라도나 전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최근 라이벌 팀에 대패를 당한 뒤 팬들에게 사과했다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알 와슬은 지난 8일(현지시간) UAE 컵 대회에서 라이벌 팀인 두바이에 0-5로 완패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이번 대패에 대해 팬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패배를 빨리 잊고 다음 경기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알 와슬은 이번 컵 대회 조별리그에서 2승2패를 기록, 6개 팀 가운데 4위를 달리고 있다.
마라도나 감독은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고 이번 패배는 그 가운데 한 경기일 뿐”이라며 “이번 패배로 선수들이 많은 것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연합